'책'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5/06 책 취향 알아보기
  2. 2010/05/05 삼성을 생각한다
  3. 2010/03/17 고집불통의 no를 yes로 만드는 방법
  4. 2006/04/27 링크(link)
book.idsolution.co.kr  에서 책 테스트를 했는데 다음과 같이 나왔다.


비옥한 창의성, "열대우림" 독서 취향
아멜리 노통브, 기형도 같은 거침없이 창의적인 글 좋아함 
지능에 의존하는, 소심한, 식상한 글 싫어함




지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어마어마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강수량과 엄청난 생산력의 동식물군이 번성한다. 열대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엔 전지구 생물의 15%가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아직도 인간에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들을 헤아릴 수 없다.

극단적으로 다양하고 비옥한. 열대우림의 자연적 특성은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하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 밀림 같은 포용력: 
    마치 열대우림과도 같은 극도로 다양하고도 조밀한 책 소비 행태를 보임. 그 어떤 극단적인 내용이라도, 그 어떤 괴상하고 수상한 내용이라도 이 취향에선 대체로 기꺼이 소비되는 편. 가장 다양한 종류의 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지적인 대식가' 계층. 

  • 태양 같은 직관력:
    중요한 사실은 돼지처럼 무작정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가치있는 책을 정확히 판단한다는 점. 이런 심미적 분별력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보임. 

  • 원시적인 진실성: 
    당신의 취향은 뭔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내용과 표현을 선호함. 비록 조잡하고 미숙하더라도, 책이라면 무릇 솔직하게 자신감있게 꾸밈없이 쓰여져야 함.

당신의 취향은 전체 출판 시장의 약 5% 정도에 불과하지만, 소비 규모는 15% 이상일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유명 소설 작가의 상당수가 이 취향에 속합니다. 당신의 취향 중에도 작가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 많을 듯.

다음은 당신의 독서 취향을 자극할만한 거침없는 작가들입니다.

아멜리 노통브
타슈 선생은 자신이 그 무시무시한 엘젠바이베르플라츠 증후군에 걸렸다는 걸 알았을 때 적잖은 자부심을 느꼈다. 속칭 '연골암'이라 하는 이 병은 19세기에 엘젠바이베르 플라츠라는 의사가 카이엔에서 발견해낸 증상이었다. 강간 및 살인죄로 그곳에서 감옥살이를 하던 죄수들 여남은 명이 그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 병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진단을 받고 나서 타슈 선생은 난데없이 귀하신 몸이 된 기쁨을 맛보았다. 뚱뚱한 데다 수염도 없어서 목소리만 아니면 영락없이 내시 같은데, 죽는 것마저 심장 혈관계 질환같은 미련스런 병으로 죽을까봐 저어하고 있던 터였다. 선생은 묘비명을 지을 때 독일인 의사의 고상한 이름도 빠뜨리지 않고 적어 넣었다. 그 덕에 멋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니까. 
- 살인자의 건강법 中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 옆에 못생긴 여자애 하나를 달고서였다. 화장을 했지만 어린 티를 완전히 감출 수는 없었다. 열일곱 아님 열여덟? 내 예상이 맞다면 나보다 고작 서너살 위인 것이다. 당분간 같이 좀 지내야 되겠는데요. 오빠는 낡고 뾰족한 구두를 벗고 마루에 올라섰다. 남의 집 들어오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여자애는 오빠 등뒤에 숨어 쭈뼛거리고 있었다. 오빠는 어서 올라오라며 여자애의 팔을 끌어당겼다. 아빠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둘을 바라보다가, 내 이 연놈들을 그냥, 하면서 방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뛰쳐나와 오빠에게 달려들었다. 오빠의 허벅지를 노린 일격은 성공적이었다. 방망이는 오빠허벅지를 명중시켰다. 설마 싶어 방심했던 오빠는 악, 소리를 지르며 무릎을 꺾었다. 못생긴 여자애도 머리를 감싸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계속 당하고 있을 오빠는 아니었다. 아빠가 방망이를 다시 치켜드는 사이 오빠는 크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처럼 아빠의 허리를 태클해 중심을 무너뜨렸다. 그러고는 방망이를 빼앗아 사정없이 아빠를 내리쳤다. 아빠는 등짝과 엉덩이, 허벅지를 두들겨맞으며 엉금엉금 기어 간신히 자기 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갔다. 나쁜 자식, 지 애비를 패? 에라이, 호로자식아. 이런 소리가 안방에서 흘러나왔지만 오빠는 못 들은 체 하고는 여자애를 끌고 건넌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물론 방망이는 그대로 든 채로였다. 
- 오빠가 돌아왔다 中

커트 보네거트 
이 재향군인은 지하실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는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결혼반지가 그 요란한 장식에 걸리고 말았다. 엘리베이터 바닥이 내려가자 그는 공중에 매달리게 되었고 천장에 짓눌려 으깨지고 말았다. 그렇게 가는 거지. 
그래서 내가 이 이야기를 전화로 불러 주자, 등사 원판을 뜰 그 여자가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그 사람 아내는 뭐라고 했죠?" 
"부인은 아직 몰라요." 내가 말했다. "이제 막 일어난 일이니까."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뭐라는지 알아봐요." 
"뭐라고요?" 
"경찰서의 핀 경위라고 하면서 안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해요. 그러고는 그 소식을 전하고 그 여자가 뭐라는지 들어보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했다. 그 여자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아기가 있다. 기타 등등. 
내가 사무실에 돌아왔을 때, 그 여자 서기는 순전히 사적인 호기심에서 내게 물었다. 그 으깨진 남자가 어떤 꼴이더냐고.
-제5도살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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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선호도,
2007년에 제기된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은 큰 화제가 되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발표한 내용에서
삼성의 비자금 목록, 검찰 장학생, 에버랜드 불법승계 등의 삼성의 카테고리안에서 벌어진 모든 다양한
사건들이 모두 밝혀진 상태였다.

그 당시, 그 사건을 굉장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내가 삼성이 저지른 구체적인 실체를 알아서라기보다는
막연하게나마 루머로만 들었던 이야기들의 실체가 나오게 되어서 과연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 지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의외로 너무 싱겁게 막이 내려버렸다. 특검까지 나왔지만 사건은 파헤치기는 커녕
덥어지거나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비자금목록은 그 사람의 돈도 아니고, 이건희의 돈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건 명백하게 금융실명제 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는 삼성의 손을 들어줬고, 그렇게 허무하게
(허무하다는 건 사건의 중대함에도 불구하고 경미한 처벌로 끝났기때문이다) 끝이 나 버렸다.

그리고 얼마전 이건희는 당당하게 회장으로 복귀되었다. 사실 그가 회장직을 내놨을때에도 눈가리고 아웅하듯이
진짜 그만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어디에 있었을까...

이 책에서는 크게 세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심고백의 과정과 함께 삼성에서의 근무했던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성으로 인한 한국내에서의 폐해를 짚어주었다.
그 당시 내부고발자라는 한계에서 기자회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렇게 생각이
풍부한 사람이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내부고발자라는 멍에를 뒤집어쓰고 여러가지로 고생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책 서두에서 보면 욕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김용철변호사를 여전히 따뜻하게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다행이었다.
기업이 정상적은 활동을 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검찰,경찰,공정거래위원회,세무서 등에서 노력하고 그에따라
위반사실이 발견되면 벌금을 부과한다.
그래도 잡아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내부고발자가 나오면 그 사람을 비난하기보다도
감사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한 것이기때문에 충분히 국가에서 보호해줘야 한다. 더군다나 내부고발자가
나올 정도의 사안이라면 그만큼 중대한 건이라는 이야기다

김용철 변호사가 책에서도 썼든 지금의 문제는 단순히 비자금이 오가고, 장학생으로 둔다라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재벌이 가지는 상황이며, 우리나라의 재벌기업은 중소기업의 물건과 경쟁하여
이득을 취한다. 이로 인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은 힘을 못쓰게 되며,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은
점차 없어지게 된다.
또한 사회지도층의 광범위적인 비리때문에 도덕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된다.
일부러 군대를 안다녀온 사람이 보수라고 말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보수는 민족주의자이고 현 체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보수와 진보의 경계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없다. 마치 브런치를 먹는다고 유럽인이 아니듯이, 보수라고 해서 유럽인의 그것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그저, 한국식 보수와 한국식 진보가 있을뿐이다.

삼성이 망하면 결국 한국이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이야기이다.
회사에서의 상황으로 비유하자면, 잘하는 직원이 그만두면 회사가 망한다는 것과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직원이 그만 둔 자리를 다른 직원들이 조금씩 메꾸면서 실력을 키워
그 빈자리를 완전히 메꾸게 된다.
그 한명의 직원에 휘둘리게 되는 상황이 회사적으로 봤을때 더욱 않좋은 상황인 것이다.
더군다나 그 직원이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벌인 무개념 직원이라면 이건 더더욱 않좋은 상황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직원을 봐주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재벌들이 타고 다니는 외제 고급 자동차와 교통사고 나는 것을 겁내하면서도 재벌을 옹호하는 꼴이라니
이건 도데체 무슨 상황인 것인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번 양심고백을 통해 마음의 홀가분한 짐을 내려놓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겁하게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그 마음의 중압감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이전과의 삶과 비교했을때 열악하고 비난 받는 삶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지금이 훨씬 당당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광고가 전혀 되지 않고 있음에도 2만 4천권정도 팔려나갔다고 한다. 3만권 정도면 베스트셀러
축에 든다고 하는데, 베스트셀러이면서도 베스트셀러라고 부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만큼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정의는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의미를 이해했을떄에만 이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한국사회가 굉장히 삐딱선을 타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전쟁에서 3~4세대가 지나고 나면
어느정도는 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때에 좋은 대통령이 나와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통하는 사회가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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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hink
협상이라는 것이 거창한 의미같지만 실제로는 사람간의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보다 좋은 협상은 보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뜻이고, 대화라는 것이
쉽게는 인맥형성관계에서 나의 의견을 보다 많이 관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면
협상을 잘하는 것은 곧 대화를 잘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생각의 변화를 만들어 준 책이라 할 수 있다.

1. 반사적으로 반응하지 마라: 발코니로 나가라 
2. 논쟁하지 마라: 상대의 입장에 서라 
3. 거부하지 마라: 게임의 틀을 바꿔라 
4. 몰아붙이지 마라: 황금의 다리를 놓아주라 
5. 전투로 확대하지 마라: 파워를 이용해 상대를 교육하라 

항상 생각하지만, 보다 좋은 대화스킬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왔고, 사람간의 대화에서 좌절감을 많이 느껴 대화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나로서는 위의 방법은 발코니로 나가라는 말처럼 혁명적인 방식으로 느껴졌다.

상대방에 말리지 않고, 상대방의 위에서 조율해 나갈 수 있는 기술..
현재로서는 한마디 한마디 말에 쉽게 흥분하고 분노하지만, 이 방식으로
보다 좋은 스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회사에서 구입한 책이라 내가 소유할 수 없기에 나중에 따로 주문하려고
하고 있다. 무조건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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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hink
TAG 대화, , 협상
2006/04/27 23:05


노드의 링크를 통한 네트워크 이론을 알기 쉽게 단계를 밟아 하나하나씩
풀어내면서 그 비법을 풀어내 주고 있다.

이것은 현재 웹이 가지는 네트워크의 모형과도 같아서 상당히 관심을 갖고
읽어보고 있다.

그런데.. 중간을 지날 수록, 간단해 보이는 책 내용은 왜 이렇게 어려운건지..
몇일이 지나도록 책만 갖고 다니며 슬럼프아닌 슬럼프를 보내고 있다.

3일동안 5장 읽었으면 다 한거지 뭐...

세장 읽고 이해가 안가서 다시 돌려서 읽고 읽고.....

언제 다 읽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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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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