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5/05 삼성을 생각한다
  2. 2010/03/26 진짜위기는 개뿔
  3. 2010/03/26 삼성의 실체
  4. 2008/04/18 특검에도 외국인을 도입하자...
  5. 2008/03/03 삼성의 광고..
2007년에 제기된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은 큰 화제가 되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발표한 내용에서
삼성의 비자금 목록, 검찰 장학생, 에버랜드 불법승계 등의 삼성의 카테고리안에서 벌어진 모든 다양한
사건들이 모두 밝혀진 상태였다.

그 당시, 그 사건을 굉장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내가 삼성이 저지른 구체적인 실체를 알아서라기보다는
막연하게나마 루머로만 들었던 이야기들의 실체가 나오게 되어서 과연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 지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의외로 너무 싱겁게 막이 내려버렸다. 특검까지 나왔지만 사건은 파헤치기는 커녕
덥어지거나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비자금목록은 그 사람의 돈도 아니고, 이건희의 돈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건 명백하게 금융실명제 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는 삼성의 손을 들어줬고, 그렇게 허무하게
(허무하다는 건 사건의 중대함에도 불구하고 경미한 처벌로 끝났기때문이다) 끝이 나 버렸다.

그리고 얼마전 이건희는 당당하게 회장으로 복귀되었다. 사실 그가 회장직을 내놨을때에도 눈가리고 아웅하듯이
진짜 그만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어디에 있었을까...

이 책에서는 크게 세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심고백의 과정과 함께 삼성에서의 근무했던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성으로 인한 한국내에서의 폐해를 짚어주었다.
그 당시 내부고발자라는 한계에서 기자회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렇게 생각이
풍부한 사람이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내부고발자라는 멍에를 뒤집어쓰고 여러가지로 고생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책 서두에서 보면 욕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김용철변호사를 여전히 따뜻하게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다행이었다.
기업이 정상적은 활동을 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검찰,경찰,공정거래위원회,세무서 등에서 노력하고 그에따라
위반사실이 발견되면 벌금을 부과한다.
그래도 잡아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내부고발자가 나오면 그 사람을 비난하기보다도
감사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한 것이기때문에 충분히 국가에서 보호해줘야 한다. 더군다나 내부고발자가
나올 정도의 사안이라면 그만큼 중대한 건이라는 이야기다

김용철 변호사가 책에서도 썼든 지금의 문제는 단순히 비자금이 오가고, 장학생으로 둔다라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재벌이 가지는 상황이며, 우리나라의 재벌기업은 중소기업의 물건과 경쟁하여
이득을 취한다. 이로 인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은 힘을 못쓰게 되며,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은
점차 없어지게 된다.
또한 사회지도층의 광범위적인 비리때문에 도덕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된다.
일부러 군대를 안다녀온 사람이 보수라고 말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보수는 민족주의자이고 현 체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보수와 진보의 경계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없다. 마치 브런치를 먹는다고 유럽인이 아니듯이, 보수라고 해서 유럽인의 그것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그저, 한국식 보수와 한국식 진보가 있을뿐이다.

삼성이 망하면 결국 한국이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이야기이다.
회사에서의 상황으로 비유하자면, 잘하는 직원이 그만두면 회사가 망한다는 것과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직원이 그만 둔 자리를 다른 직원들이 조금씩 메꾸면서 실력을 키워
그 빈자리를 완전히 메꾸게 된다.
그 한명의 직원에 휘둘리게 되는 상황이 회사적으로 봤을때 더욱 않좋은 상황인 것이다.
더군다나 그 직원이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벌인 무개념 직원이라면 이건 더더욱 않좋은 상황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직원을 봐주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재벌들이 타고 다니는 외제 고급 자동차와 교통사고 나는 것을 겁내하면서도 재벌을 옹호하는 꼴이라니
이건 도데체 무슨 상황인 것인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번 양심고백을 통해 마음의 홀가분한 짐을 내려놓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겁하게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그 마음의 중압감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이전과의 삶과 비교했을때 열악하고 비난 받는 삶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지금이 훨씬 당당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광고가 전혀 되지 않고 있음에도 2만 4천권정도 팔려나갔다고 한다. 3만권 정도면 베스트셀러
축에 든다고 하는데, 베스트셀러이면서도 베스트셀러라고 부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만큼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정의는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의미를 이해했을떄에만 이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한국사회가 굉장히 삐딱선을 타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전쟁에서 3~4세대가 지나고 나면
어느정도는 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때에 좋은 대통령이 나와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통하는 사회가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ethink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720.html

삼성의 이건희회장이 복귀하면서 한 말이 진짜위기이기때문에 복귀한다는 내용이다.
앞만 보며 달리자는 말인데, 어쩌면 그렇게 MB와 똑같은 말을 내뱉을까..

지금이 진짜위기이면 그전까지는 소소한 위기였다는 이야기인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위기가 아닌적이 어디에 있는가? 위기여서 차명계좌를 만들고 정치인, 지식인, 일반인 할것없이
돈을 쏟아붙고 언론사에게도 돈을 쏟아 붓고 다녔단 말인가?

그럼 이제는 진짜위기이니깐 그 쏟아붓는돈을 더 늘리겠다는 건가? 아님 줄이겠다는 건가

앞으로는 더 다이내믹한 일들이 벌어질 것만 같다.
기대된다.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ethink
지금은 시드니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의 삼성의 추억편이다.
http://blog.hani.co.kr/sydneytaxi/26256

한 기업에서 전국적으로 관리하는 인원이 20만명이라니, 더군다나 일반 개인에게 그렇게 전방위적으로 뿌려댔으면,
그 상위층에게는 얼마나 뿌려댔단 말인가.

댓글에 나오는 대로 삼성에서 설,추석선물을 전국적으로 관리하는 일반 개인 20만명에게 갈비세트 (약 30만원)정도를
뿌려대면 60억정도가 들테지만, 다시 기업체에서 하는 것이기때문에 3~40%할인 받으면 42억정도... 이걸 설과 추석에 하니깐 대략 90억...그렇다면 그 윗계층에는 도데체 얼마나 많은 돈을 뿌리고 있는거냐...

이게 기업이 할일인가?????

어떻게 이윤을 추구해야할 기업체가 정치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단순하게 반도체팔고, 할인점에서 물건팔고 하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한마디로말해 한국정복을 이루려는 삼성의 모습이 아닌가.

구글은 세계정복인데, 그 이면을 바라보면 참으로 의미가 다르다.
우리나라는 손기술이 좋다고 하는데, 돈을 뿌려대는 삼성이나, 검색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네이버나...
왜케 수작업이 많은거냐...

인터넷이 이번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라왔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알려지는 개인의 커밍아웃이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자면 씁쓸하기만 하다.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ethink
BBK 특검과 삼성관련 특검 등, 한꺼번에 너무 많은 특검이 지나가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는 결과를 내놓았어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들....

앞으로는 특검이 생겼을 때,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를 하기 전에 특검을 불신하는 사태를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2002년 연고없는 외국인 감독을 도입하여 4강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낸 것 처럼
특검에도 외국인 변호사를 도입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거야 원...범죄사실을 시인하고 자수한 김용철변호사가 무죄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흐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ethink

#1. 삼성특검이 터지고 나서 티비를 보다보면 여전히 삼성은 광고를 많이 하고 있었다.
     특히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에 스폰서를 하고 있다는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의 광고판을 보면서 고맙다는 광고가 특히나 많이 보여졌다.
     
     그냥 지나쳤던 광고였고 처음에는 왜 다른나라에 돈내고 쓰는 광고판 이야기를 다시
     티비광고로 돈써가면서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불현듯 어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런 광고를 어떻게 보면 이미지광고로써 국민들에게
     해외에서 먹히는건 역시 삼성이다 라는 말을 보여주는 거라면 오산일 듯 싶다.

     저 광고의 타겟은 일반 국민이 아니라 언론매체이다. 요새 광고수입으로 먹고 살아가야
     하는 언론에서는 삼성의 광고수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수입도 꽤 된다.

    이만큼 광고해줄 터이니 언론에서 삼성에 대해 잘 다뤄라 하는 암묵적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삼성특검에서 이재용상무를 불러 12시간 가량을 조사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학수 구조본 본부장까지 불려와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문제는 너무나 순조롭다.

     출석해서 조사받는다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서도, 특검에서의
     정보를 다 받아서 수를 따져보고 있을 삼성에서 너무나도 순순히 핵심인물들이
     출석한 것이 좀 이상하다. 중앙일보때처럼 '사장님 힘내세요' 라고 외칠 인간들도
     수만은 될만한 삼성에서 특검과의 몸싸움과정도 없고 아무런 움직임 없이 바로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는게 오히려 신기할 뿐이다.

     불현듯 삼성특검의 발표내용이 왠지 눈에 보이는 듯 하다.


 #3. 삼성의 떡값논란과 삼성장학생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홍콩영화인 '무간도' 가 생각난다.
      스파이를 경쟁조직에 심어놓아 정보를 캐내는 영화인데 어쩐지 무간도와 떡값논란이
      겹쳐보인다.

      다만 한가지 다르다면, 스파이를 경찰에 침투시키기 위해 어렸을때부터 훈련을 시켰다면
      삼성에서는 그 과정모두 생략하고 바로 내부자에게 돈으로 훈련시킨다는 점이다.

      아.. 이 얼마나 스케일 대담하고 쉽게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방법인가...
      삼성에서 앞으로 영화시나리오를 만든다면 그 영화는 필히 대박나리라는 생각이다.
      이처럼 완벽한 논픽션스토리를 만들어내는데 그까짓 픽션스토리야 뭐....
      그리고 삼성은 소재도 많잖아... ㅎ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ethink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