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라는 강한 어조의 말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아있다가 전문을 듣고 싶어서
youtube에서 찾아 보았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화법은 직선적이고 강한 어조이지만 그 화법이 난 매우 좋다.
조금 정치에 대해서 안다면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자체가 축복이다.
노무현정권때에는 혼란스러운점도 많았고 계속되는 토론과 계속되는 반목이 겹쳐져서 어떻게
되어간다는 건줄 모를정도로 혼란스러웠는데 한 20년만 이렇게 유지되었다면 우리나라가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에 근접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는 매우 큰 성장을 갖고 있지만 문화나 정체성의 문제로 따지면 그리 큰
발전을 하지는 못한 것 같다. 마치 중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지만 미국과 비교했을때 철학이
빠진것처럼 말이다.
철학이 없는 국가는 그 발전이 부담스럽고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돈만 있으면 되는 나라, 돈만 있으면 한국에서 사는 것이 재미있어지는 나라라는 주위의 평가가
이해된다면 행복이라는 단어와는 이미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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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hink
짧다면 짧은 요 며칠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슬픈 일이라 한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들 수 가 있는데...
짧은 유서 중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이 정도면 가히 그가 겪었을 고통이 느껴지기도 한다.
책을 볼때도 보는 것이 아니고, 글을 쓸때도 쓰는 것이 아닌 상황.. 자기 주위의 자기와 관련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사를 받고 압박을 받고 있으니.. 그 소식 하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어째 심한 비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의 죽음은 꼭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생각난다
격동의 시대에 영웅이면서도 오히려 조정에서는 핍박을 받고는 최후의 전투에서 전사(김훈의 소설에서는
자살했다는 설이 있음. 더군다나 칼의노래는 노전대통령이 즐겨 읽었다는 책) 하여 오히려 이름이
역사에 기록되게 되는데.. 마치 그의 드라마틱하고 굳센 삶은 이순신장군의 그것을 생각나게 만든다.

또 하나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비극적이면서도 미스테리가 가득한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만큼이나
두고두고 회자 될 대통령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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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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