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책/음악 재조립/영화'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11/12/22 푸른소금 2011
  2. 2010/01/03 500일간의 썸머 (2009)
  3. 2008/07/02 추격자 2008
  4. 2008/06/24 Date with an Angel. 1987
  5. 2008/06/11 내사랑 2007
  6. 2008/05/15 죽어도 해피 엔딩 (Happy Killing) 2007 (2)
  7. 2008/03/23 히어로즈 시즌 1을 마치고
  8. 2008/01/22 스카우트 2007
  9. 2008/01/11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7)
  10. 2007/12/20 원스 (Once. 2006) (2)


하이킥에서의 가정부인 신세경이 영화로 데뷔한 작품인데, 일단 출연배우가 대단하다 송강호, 신세경, 천정명, 김민준까지 출연한 배우들은 쟁쟁한 사람들인데 영화가 뜨지 않은 이유를 알 것 같다.

소재도 괜찮고 두사람간의 우정(레옹의 마틸다와 장르노와 같은...) 안타까운 우정은 감정이입이 되어 좋았다.
신세경의 앳된 모습도 좋고, 송강호의 연기도 좋은데, 다만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 

두 사람이 너무 자주 만나는 것도 그렇고, 아팠을때나 총을 피하려는 장면들에서 이건 마치 장면을 위해 만든영화처럼
장면, 장면들은 너무 좋은데 편집이 너무 많이 되고 내용을 이것저것 너무 많이넣다보니 결론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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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스터에서의 카피는 "우리 모두는 썸머와 사귄적이 있다" 이다.

바로 이 카피가 이 영화의 주제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상 러브스토리이지만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내용처럼, 에피소드들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음 직한 경험으로 에피소드들이 짜여져 있다.

관심을 표시하고, 그 관심에 대한 허락을 받아 기뻐했던 내용, 이 여자친구와 결혼하면 내가 꿈꾸던 그런
가구와 집에서 보낼 상상, 내 여자친구를 건드리는 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 그리고 헤어지려는 느낌,
그 느낌이 상상이길 바라며 되돌릴 수 있다는 믿음...

내게만 벌어졌던 특별했던 그날의, 그 사랑의 경험은 사실 주인공만 다를뿐 다들 한번씩은 겪어봤을
시즌만 되면 유행하는 감기와 같은 것이다.

누구나 해봤음 직한 연애경험들의 가장 평범한, 그리고 그 연애경험을 대변하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이다.

장르가 로맨스/코메디로 되어 있는데,  67회 골든글로브상에서 뮤지컬/코메디부분에서 최우수 상을
탔기때문에 코메디라는 꼬리표가 달려져 나온 것 같다. 

나는 왜 이게 다큐영화처럼 보여졌지?

그리고 사실 이 영화는 타겟이 지금 현재의 20대가 아니다. 적어도 졸업이라는 영화에 열광했던, 그 시대에
사랑을 해봤던 40대가 주 타겟이다. 영화내내 보여졌던 주인공들의 옷차림이나 소품, 구성들을 보면
현대식이라기보다는 구식이다. 특히나 링고스타 LP판을 드는 모습에서는 더더욱 확연히 들어난다.

히피문화와 비틀즈, 졸업 등 그 시대의 문화적 요소들이 나와 과거를 회상하는 '시네마천국'의 알프레도 처럼 
가슴 아팠었던 사랑의 햘큄을 사는 내내 가지고 있는 40대에게 바치는 영화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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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과 사건과정을 미리 노출시켜서 극중 긴장감이 없을거란 생각은 안해도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졸였던 긴장감은 마지막까지도 계속 유지된다.

카메라 시각이 좀 특이했는데, 골목길에 숨어있는 제 3자처럼 관객의 훔쳐보는 시선으로
그려냈다는게 좀 특이했다. 그리고 카메라워킹이 매우 뛰어나다.
사실적이면서도 뛰는 호흡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나홍진 감독이라는데 이 사람은 공포영화를 찍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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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영화
이 영화를 본 건 참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연도는 기억안나지만 1월1일 11시쯤이었다. 그때면 흔히 TV에서는 영화를 하나씩
방영해 주곤 하는데 이때 방영해 줬던 영화였다.

그때 우리집에 비디오비전(언제적 티비냐 ㅠㅠ 티비와 비디오플레이어를 합쳐놓은 것)을 새로 들여
놓았는데 그때 작동 기념으로 이 걸 녹화하게 되었다.

그리고 천사역으로 나온 임마누엘 베아르를 보게 되었고, 피비게이츠도 나오기는 했지만, 오히려
임마누엘 베아르의 천사역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 천사역으로 태어난 사람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미션임파서블에서 그녀를 다시 봤을때의 반가움이란....

운좋게 녹화된 비디오를 보면서 얼마나 환호성을 질렀는지 모른다.
한 12번 정도는 다시 돌려본 것 같았다. 이 영화의 완성도와 구성을 보면서 너무나도 재미있고
안타까워 했다.

문득 이 영화가 유투브에 있을까 찾아보았는데 있는걸 보고는 다시한번 옛날 기억에 사로잡힌다.

자막을 구하는 리플과 네이버 영화평에서 10점을 매긴 사람들, 그리고 유투브에서 영화를 보고
감명받은 사람들을 보니, 나같은 사람들이 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유투브에서 보면 파트별로 영화 전편을 올려놓은 것도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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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은 언제나 순수하게 다가온다.
 비록 그 사랑이 힘들고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그 사랑을 얻었을 때에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캐스팅이 제일 만족스러운 영화이다. 감우성과 최강희라인의 경우
감우성이 나이가 들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감우성의 연기와 최강희의 4차원연기는 최적화된 연출이다.
내가 좋아하던 요조와 소규모아카시아밴드 그리고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음악이 자주나와
더더욱 재미있게 감상했다.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하와이안커플을 부르는 이연희의 새콤발랄한 춤이 인상에 남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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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임원희의 화려한 배우진에 독특한 캐릭터들이
다수 출연한다.

코믹스릴러물인데 예지원에게 청혼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하나하나 죽어나가면서 당황스러운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처음에는 시체를 담으려고 김치냉장고에 넣는 모습에서
감독이 '달콤, 살벌한 연인'  을 연출한 감독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감독은 이전에 작업의 정석, 미녀는 괴로워를
감독한 에 참여한 강경훈이다.

(프로필에 두 작품이 나오길래 당연히 감독인줄 알았더니 알아보니 현장편집에 참여한 것이었다 ^^;;;;)

마지막 주크박스안에 들어간 두명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어딘가 굉장히 낯익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쩐지... 예전 영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라는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라고 한다.

형사역의 장현성이 독특한 캐릭터로 나오는 것도 흥미가 있다. 어쩐지 뉴하트에서의
의사역이 자꾸 오버랩 되서리... ㅎㅎ

연극처럼 한 공간안에서 일어나고 연기가 다들 좋았는데 쉽게 망할 영화는 아닌듯 한데,
소리소문없이 끝난 영화같아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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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시즌1이 내 기준으로 끝나버렸다.
사일러의 위협속에 점차 정체를 알아버린 히어로들이 모여서 만드는 새로운 세상...

그중에서 타임머신속의 시간설정이 너무 궁금하다. 이에 대해 단일우주론과 평행우주론이
이야기 되고 있는데 둘 중에서 어느게 맞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히어로즈를
다 보게 되면 어느정도 의문이 풀리지 않을까 한다.

현재까지는 평행우주론이 맞지 않을까 한다. 히로가 미래로 갔을때 아이작의 작업실에서
보았던 실에 얽혀졌던 미래는 두개로 나뉘어져 있었다. 더 여러개로 나뉘어져야 정상이긴
하지만, 두개로만 한정지은 것 같다.

점점 재미있어지는 히어로즈....죽은줄 알았던 사일러가 살아난 상황에서
다음 이야기는 어찌될 지 정말 상상이 안간다.

시즌 2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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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로 불리우는 선동렬을 스카우트 하기 위해 서울에서 파견된 임창정은
고군분투속에 얼굴도 보지 못했던 선동렬을 찾아 해매게 된다.

일단 임창정이 나왔고 그의 주종목인 코메디영화이기때문에 이전부터 관심이 있어
보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라는 청혼자와 더불어 같이 무릎꿇고
있는 임창정이 "저는 아드님을 제게 주십시오" 라는 대사가 가장 재미있고 인상에 남는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창정의 슬픈 코메디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임창정의 슬픈 코메디를 떠올리자면 '색즉시공'에서의 병원에서 낙태수술을 한 하지원에게
기분을 풀어주게 하기 위해 눈물의 차력쇼를 펼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영화에서 스토리를 끼워 맞추다보니 상황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고 또한 가장
큰 것은 이전에 보여줬던 임창정의 건들거리고 비굴한 임창정의 연기가 중심이 제대로
서있지 않다는 것이다. 좀 더 오버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운 생각이다.

시간이 점점 5.18을 향해 가는 것이 뭔가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결말은
그렇게 맺어지게 된다.
스카우트라길래 제리맥과이어와 같은 스포츠영화인 줄 알았는데 코메디와 비극적 역사가
합쳐진 짬뽕영화이다. 맛이 잘 어울어지면 감동이 남지만, 잘 어울어지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닌 잡탕맛이 나게 된다.

마지막장면에서 박철민이 남편인지가 안나오는 것이 좀 아쉽다. 누가 남편인지 보여줬어도
좋았을 텐데....(개인적으로는 임창정이 나올 줄 알았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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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영화
마치 유명한 만화인 슬램덩크에서 나온 대사인, "감독님 당신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난 지금입니다" 를 떠올리게 만드는 제목의 스포츠 영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의 결승전 경기인 덴마크전을 우연하게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결승전이라길래 핸드볼이라는 종목은 매번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만 보게
되는데도 결승전에는 꼬박꼬박 올라 온다.
일단 결승전이라서 보고 있었는데, 누가 봐도 신장차가 많이 나서 덴마크가 더 우세해 보였다.
그런데도 덴마크가 점수를 내면 한국도 어김없이 점수를 내서 후반전 동점, 연장전 동점
재연장전도 동점으로 마침내 승부던지기까지 가게 된다.

마침내 승부던지기를 실패해서 게임에서 지게 되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게 된다.
그 경기는 너무나 유명해져서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올림픽이 끝나자 핸드볼은 어디서 경기라도 열리고 있는지 모른다.

바로 이 경기를 소재로 만들었기에 무척이나 관심있는 영화였다.
개봉하는 첫 날, 개봉하기를 꼬박 기다려서 첫회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영화를 좋아한다. 아니 무척이나 좋아한다.
스포츠 영화는 그 경기 자체만으로도 감동이 있다. 누가봐도 열세인 경기를 열정으로 포기하지
않고 뒤집어 내는 장면을 보면 내 자신도 꼭 그럴 수 있을 것같은 감동으로 눈물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감동적인 소재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그 소재를 못살린 것 같다.
한명, 한명의 사연이 소개되고 그 경기를 뛸 수 밖에 없는 선결조건이 있어야 하는데,
문소리의 경우에만 포커스가 집중되었다는 기분이다. 다른사람의 동기부여는 좀 부족하다.

더군다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경기장면을 너무나 쉽게 넘겨버린다.

가령, 선수들의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덴마크의 수많은 등록선수 중 선발되어온 선수라는 점을
강조(실제로 2000년 기준으로 덴마크는 1035개의 핸드볼 클럽, 13만 3468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음)하거나 열세한 신장차 및 실력차를 이야기라도 해줘서, 덴마크가 얼마나 강팀인가를 이야기 설명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빠지고 바로 덴마크와 경기한다.

가장 피 말리는 장면은 바로 연장전과 재연장전 부분이다. 이 골을 넣어야만 연장전으로 갈 수
있고 꼭 그래야만 경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후반전과 연장전, 재연장전의 설명없이
모두 대략 마지막 골넣는 장면만 보여줘서인지, 핸드볼 경기가 원래 후반전,연장전,재연장전까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에서 실제 감독의 인터뷰장면이 나오게 되는데, 그 부분에서 감동이 확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여전히 팀헤체의 불안감과 관중이 별로 없는 경기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한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는 영화이지만, 감동을 주는 포인트가 느슨한 아쉬움 때문에 글을
올린다.

어쨌든, 이처럼 빨리 아테네 여자핸드볼 경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나보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다음에는 누가할지 모르지만, 2002 월드컵 경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나보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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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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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음악영화를 좋아한다. 더군다나 모던락이라니...
마치 이 영화를 보면 미야자키감독의 '귀를 기울이면' 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라는 노래를 부를떄, 단지, 바이얼린으로
시작된 곡이 다른 세션이 추가되면서 곡의 완성도가 높아져 가는 모습은 흥겹기만 하다.

음악은 또다른 언어라고 생각된다. 자기의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것이니만큼 조금 더 극적이고
마음을 담는다고 생각된다. 흔히들 프로포즈를 할떄면 다른 무엇보다 기타치거나 혹은 그냥
꽃다발을 든 채 프로포즈의 노래를 불러주는 남자의 모습이 흔히 연상되지 않는가?

영화의 초반부에 피아노를 칠 줄 안다는 말에 들른 악기점에서 처음으로 둘은 화음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때의 곡이 'falling slowly' ....
남자주인공이 떠나간 연인을 생각하며 부르는 'lies'.. 그리고 여자의 불안한 마음을 담고 있는
'if you wants me'  그리고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부르는 'when your minds made up'...

모든 곡은 그떄의 주인공의 심정에 맞춰 연기나 대사 대신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한다.

특히나 스튜디오에서 부르는 when your minds made up 을 들으면 드럼이 들어가는 부분에서
전율이 흐른다. 피아노와 화음, 그리고 곡 구성력이 몇번씩이나 다시 듣게 만든다.

음악영화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모던락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꼭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


ps. 초반에 기타를 치는 남자의 곡이 끝나자, 여자는 기타가방으로 10센트를 던져준다.
     그 동전을 보면서 남자는 비아냥거리게 되는데, 나중에 여자의 집사정과 처한 환경을
     보게 되면 그 돈이 얼마만큼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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