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5'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0/04/05 강의석, 친구의 누나에게 (2)
- 2010/04/05 1m만 더 파내면 금이 보일텐데..
- 2010/04/05 브레인스토밍
자기혁신이라는 프로그램이나 직장인 살아남기류의 교육에 참여하면 흔히들
가장 많이 드는 비유중의 하나가 금을 캐내는 광부의 이야기이다.
몇백미터를 파내려가서 끝내 못찾은 것처럼 보이는 금은 사실 1m만 더
파내려 갔으면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하면 육수 다 뽑아먹고도 계속 끓이는 사골마냥
무한정 반복하는 이야기이다.
사실 요지는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자는 이야기인데 예전같이 데이터를 모를때에는
그럴 수 있지만 이 말만큼 무책임한 말도 없다.
이 말속에는 그냥 상사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무한정 파내려가야되고, 결과를 알 수 없는
일에 매달려야하며, 데이터의 분석없이 무작정 하는 것이기때문에 모 아니면 도의 결과를
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무슨일이든 일에는 동기가 부여되어야 하며, 동기는 단계별로 성취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무조건 데이터분석이 필요하다.
데이터분석을 통해 40%의 도달율을 기록했다면 전체양을 봐서 10%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
아니면 20%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며, 새로운 기획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양을
판단하고서 단계적으로 밟아나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단계적 목표가 생기게 되고 또한 그 단계를 밟아나가다보면 최종적인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최종적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석을 통해
원인을 파악했다는 데에 있다.
이제 1m 못파냈다고 실패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이야기로 사람들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이제는 파기전에 왜 파야하는지, 얼마나 파야하는지, 어떻게 파야하는지, 어디를 파야하는지 를
먼저 분석해도 결과물을 보장할 수 없는데, 하물며 그냥 땅을 판다고 나올 턱이 없는 시대이다.
브레인스토밍은 격의없는 대화 내지는 생각을 통해서 틀의 파괴와 해체와 함께
이질적인 생각의 조립이다.
뭐 그렇게 어려운 말은 아니고 그냥 딴생각하다가 갑자기 묘안이 떠오른다던가
이걸 한번 붙여보면 어떨까에서 시작하는 생각의 모음이 브레인스토밍이다.
브레인스토밍은 새로운 문제를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가져갈때 유용하기도 하지만
이미 고루한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때 가장 큰 효과를 가진다.
책에서는 브레인스토밍의 효과에 대해 너무나도 신격화시키긴 했지만 그 유용성은
효과적이라고 본다
꼭 새로운 생각을 창출하기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담당자가 제 3자의 새로운 생각을
받아서 기존에 안될꺼라는 생각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게 시스템이 잘만 갖춰지면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기때문에 효과적이라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