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체게바라가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혁명군으로 바뀐건, 남미아메리카의 여행때문이었다.
그리고 영국외교관이었던 저스틴 퀘일을 바꿔놓은건 아내 테사 퀘일이다.
묘하게도 다른남자와의 여행에서 죽은 아내에 대한 질투심과 분노가 있던 퀘일은
아내의 행적을 캐던 중에 몇개의 의혹을 발견하게 되고, 그 사건을 사랑했던
아내의 명예를 위하여 직접 캐내게 된다.
거대기업에 맞서는 개인은 한없이 초라하다. 협박당하고, 심지어 살해를 당하기도 한다.
그것은 오히려 아프리카에서는 신문의 한 줄 기사로도 안나오는 한마디로 개죽음이다.
그리고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해 40km를 걸어서 병원에 와야했던 킬룰루와 같은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선진국의 거대자본에 휘둘려 실험대상까지 되고 있다.
영화는 스토리와 사랑, 질투 그리고 거대자본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어느것 하나 집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리묘사가 뛰어난 나머지, 연결부분은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다.
하나 예를 들자면, 무슨 예감이라도 있는것처럼 고요히 있던 새들의 무리가 갑자기
날아 오르는 것처럼 부분적인 심리묘사에 치중하였다.
하지만, 브로큰백마운틴처럼 그 사랑의 배경은 왜 그렇게 멋진 것일까...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연은 카메라의 멋진 앵글로 잡아낸다.
미지의 땅 아프리카는 정말 멋진 자연을 보여준다. 미지의 땅이기에 아름다운 것인가..
아니면 버려졌기에 아름다운 것인가....
어쩌면 Load of war 와 장르는 다르지만, 아프리카를 파괴한다는 목적에서는 태그로 써도 충분할 만한 영화이다.

2006/03/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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